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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어 및 번역

[A.I.]에서 나온 Be 사용법

다국어엔지니어 2017. 2. 22. 14:09

Be는 영어 배울때 초기에 배우는 동사이기도 하면서도, 사용법을 100% 파악하기는 쉽지는 않은 듯 하다.

 

Be이 사용된 유명한 문구는William Shakespeare 저작 Hamlet의

 

To be or not to be,

 

가 아닌가 한다.

 

일반적으로 '사느냐 죽느냐'로 직역되어 왔는 데, 어떤 블로그(http://blog.naver.com/PostView.nhn?blogId=kiick83&logNo=131116972)를 참고하면 '참고 견디며 사느냐,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 싸우느냐'로도 의역이 가능할 듯 하다.

 

 

그럼 Steven Spielberg 감독의 A.I.의 한 장면을 떠 올려 보자.

 

친구랑 같이 본 비데오라 번역이 제대로 되었다는 보장이 없었지만서도.

 

 

Gigolo Joe가 David에게

 

I am.

 

Gigolo Joe가 경찰 헬리콥터에 끌려 가면서

 

I was.

 

라고 한다.

 

누가 번역했는 지 몰라도,

 

I am.

나는 나야.

 

I was.

나는 나였어.

 

라는 철학적(?) 번역을 자막으로 입힌 것을 보게 되었다.

 

 

다시 번역하자면

 

I am.

나는 존재한다. 즉, 나는 살아 있다.

 

I was.

나는 존재했다. 즉, 과거에는 살아 있었지만, 앞으로 살지 못할 테니까, 나는 죽었다.

 

이렇게 과거 시제가 되면 의미가 달라진다.